합격수기_황*민_2023년 이대 번역학과

페이지 정보

본문

1. 먼저 간단한 합격 소감을 들려주세요.
 -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하고 자신도 없었는데 합격하게 되어 기쁩니다.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2. 시험 당일, 어떤 마음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요?
 <1차 시험>
- 평소 공부하며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따로 정리해둔 노트를 읽었습니다.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습니다.
 <2차 시험>
 - 이화여대 번역과는 2차 시험이 없습니다.

3. 통번역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 해외에서 꽤 오래 거주하며 통번역이 일상생활 속에 늘 함께했습니다. 해당 외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한국인 분들을 도와드리며 좋았던 기억이 많아서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마음에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4. 입시 준비를 시작할 때 자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였다고 생각하나요?
 - 영어로 사고하고 영어를 사용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으나 사고 과정에서 한국어나 타 언어가 섞이면 결과물이 외국인처럼 어색하게 나왔습니다. 영어와 한국어, 제3언어 뇌가 모두 따로 존재하는 것 같았습니다.

5. 영어 공부 경력 (영어 전공, 어학연수, 영어권 국가 거주, 영어 활용 업무 등)은 어느 정도 였나요?
 - 초6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영어-중국어 bilingual 교육을 받았고, 대학은 홍콩에서 영어로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학부 입시 때 토플과 SAT reading/writing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재외국민으로 살았던 터라 한국어 작문 경험이 전혀 없어 고전했습니다.

6. 입시를 준비를 시작할 때 다짐했던 것이나 마음 자세 등 어떤 생각을 했나요?
- 한 가지만 생각했습니다. 반드시 올해 합격한다.

7. 특별히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 검색해 본 합격 수기들 중 가장 탄탄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학원이었고, 선생님 통역 수업 청강에서 진심으로 가르쳐주시는 모습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화 상담에서도 학생 입장에서 함께 생각해 주시는 모습에 선택했습니다.

8. 공부를 하면서 쌓은 나만의 입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 WRITING / SPEAKING / NOTE-TAKING등 영역별 공부 방법 및 기타 노하우)
 - 다른 분들의 번역문에서 배우는 점도 정말 많지만, 남들과 내 실력을 자꾸 비교하며 의도치 않게 멘탈이 흔들릴 수 있다는 걸 학부 입시 때 이미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내 것을 잘하자는 마음으로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수업 자료에서 모르거나 헷갈리는 단어는 따로 엑셀 파일에 정리해 외웠고, 해야 할 것을 다 하면 가지고 있던 워드스마트를 읽었습니다. 막판에는 단어 암기보다 복잡한 문장구조와 번역 시 주의점 등을 정리해 복습했습니다.

9. 본인에게 가장 도움 됐던 수업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초반에는 양시래 선생님의 영작집중실전 수업을 들으며 직역하는 습관을 고치기에 집중했습니다. 이후 양성애 선생님의 이대번역모의고사 수업과 이대기출 특강, 그리고 양시래 선생님의 통대문법 인강을 들었습니다. 이대 번역과를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양성애 선생님의 수업은 꼭 수강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의고사 자료와 첨삭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10. 입시 준비 기간 동안 하루를 어떻게 보냈나요?
 (수업, 자습, 스터디 등, 기간에 따라 어떤 비중으로 나누어 공부했는지 등)
 - 우선 매주 해야 할 양을 정해두고 선생님들께서 내주신 과제와 수업 복습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매주 모의고사를 천천히 다시 풀어본 후, 모든 수업 자료를 필사하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는 한국어 작문이 특히 약한 편이라 수업자료 외에 코리아중앙데일리 bilingual section과 한겨레신문의 기사와 칼럼을 읽고 번역하는 연습을 따로 했습니다. 컨디션 유지를 위해 밤샘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11. 담당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모든 선생님들의 꼼꼼한 첨삭과 소중한 수업자료 덕분에 빠르게 감을 잡을 수 있었고, 무의미한 에너지를 쏟는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양성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12. 마지막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시험 당일, 고사장을 찾지 못해 캠퍼스를 20분 동안 뛰어다니다가 겨우 입실 마감시간에 딱 맞춰 들어갔습니다. 걱정되시는 분들은 미리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피곤하고 힘들 땐 충분히 휴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든 분들께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댓글목록

WeRead English Bookclub 2023 © WeRead